어제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18시 46분티 조금 전 도착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티박스 입장부터.. 저희가 여유있게 도착하지 않았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캐디님이 많이 서두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저희가 여유있게 도착하지않아 그러는가보다 하고 라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팀이 모두 잘 치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1명을 제외하고는 라운딩을 최소 20~50회이상까지 해본 경험자입니다.
유독 1명이 준비과정이 좀 길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나머지 3명은 빠르면 빨랐지 늦게 치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들인데
매 코스마다 캐디님이 빨리해야한다.. 바로 뒷 팀도 저희와 동행한 팀이고..홀마다 가면 앞에가면 모르는 앞팀이 세컨을 치고있거나
파3는 그린에서 퍼터 중이거나 하는 걸 종종 보았는데.. 왜 그렇게 서둘렀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봄 가을에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은 나가는 사람들인데 너무 게임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이 헤저드 근처가거나 거리가 있으면..
공을 찾으러가거나 찾을 의향이 있는지 고객에게 물어보지는 않고 바쁘니 그냥 헤저드티에서 칠께요..
이건 그냥 얼마나 경험이 많은 캐디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완전 캐디님의 자기주도 라운딩이였습니다.
심지어 백돌이 한명이 파4에서 헤저드 근처에서 로스가 있어 헤저드 티에서 치고 다시 치는데
거리 145 남았다고하도 아이언 치게하고 카트를 그린 근처로 운전해서 가버리는 겁니다.
저 거리에 두고가면어떻게 하냐고하니 "못 기다립니다" 저분은 느려서..
이게 말입니까 개방구입니까. 같이간 후배는 선배눈치보여고 개지랄을 못하고
선배는 간만에 후배 데리고와서 개지랄을 못하고..
라운딩하는 팀원들끼리 서로 눈치보게하는 캐디님이 과연 정상적인지? 기본적인건지? 참 이해가 안갔습니다.
라운딩 시작 종료시간을 보시면 알겠지만 과연 늦어진건지? 안늦었으면 또 캐디님이 진행을 잘해서 그렇다고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고객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전 라운딩을 돌면서시간은 잘 지켜졌다면~~~
카트번호 83번인걸로 기억합니다.
많이 아쉬운 경주CC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안남길수가 없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라운딩 돈 4명 연락처 다 드릴수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어떻게 느꼈는지.. 직접 들어보는 것도 방법 일듯하나..
고객소리 담당자분이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캐디님이 스트레스를 받고 20%라도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기에 작성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복불복의 캐디 선정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절대 저 캐디님과의 라운딩은 거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