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의 역할이 뭔가요?
14만원(+a)을 내고 받는 서비스가 이 수준이라면 경주CC는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30일 첫티 정xx캐디 태도에 대해 지적합니다.
1. 채 꺼내거나 받을 자세가 없음.
예) 퍼팅끝난뒤 손님이 채를 먼저 건내야만 받지 먼저 손내미는 법이 없습니다. 손님이 먼저 건내지 않으면 안받습니다.
드라이버도 거의 마찬가지. 나머지도 비슷합니다.
2. 퍼팅전에 공 닦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동반자 1명은 아예 거의 본인이 닦아가며 쳤습니다.
비 오는날 그린에 떨어진 공이 어떤지 잘 아실겁니다.
3. 거리불러주는데 에러가 많습니다. 10미터 차이는 기본. 틀려도 별 말도 없습니다. 거리야 사람이 틀릴수도 있죠. 이건 신경 안썼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틀리면 채를 새로 갖다주던가 해야 하는데, 2클럽 차이나는 채를 갖고 가서 나중에는 그냥 그거로 거리조절해가면서 쳤습니다.
노캐디 골프장만 못합니다.
4. 휴대폰을 내내 들고 경기에 집중안합니다. 무슨 영상을 보고 메신저하고... 대충 어떻게든 시간 떼우려는게 눈에 선명히 보입니다.
5. 진행 몰아붙이는게 심합니다.
1부 전반을 빨리 진행시키려는 골프장 관행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1부 9홀을 1시간반에 끝냈습니다. 이렇게 빨리 진행하는 경우가 있나요? 저는 골프치면서 한번도 경험하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골프장에서는 빨리 몰아붙인 캐디를 칭찬할지 모르겠으나 골퍼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합니다.
뒷팀이 따라 붙었다면 모를까, 태블릿상에 뒷 홀 전체가 비어 있는데도 몰아붙이기 바쁩니다.
일요일 아침에 비가 꽤 많이 온거 아실겁니다. 비 홀딱 맞으면서 샷도 제대로 안되는데 경기까지 몰아붙이니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전반 중간에 티샷후 뒷팀(홀전체가) 텅 비어 있을때 멀리건 1개 첨으로 이야기했는데 그걸 거부하더군요.
그것도 멀리건 불가에 대해 양해를 구하거나 진행상 죄송하다던가 하는 말이 아니라, 단호하게 안된다고.
6. 공 찾는 노력 없는건 뭐 말하면 입아픕니다.
7. 기타등등....
같이 가는 멤버들
어디 가든 캐디들에게 고객님들 매너좋고 진행빠르다는 소리 듣고 쳤습니다.
캐디팁도 2만원이상씩 기본인 팀입니다.
어떤 골프장들은 캐디별로 점수 메겨서 교육에 활용하고, 캐디피까지 차등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캐디평가는 꼭 도입하셔야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구장으로 오래 가길 바랍니다.